[진로진학 로드맵] ⑤ 한의대 가는 길
11개 대학 모집정원 62%가 정시 선발…
수능이 당락 좌우
2013-05-01 [09:19:02] | 수정시간: 2013-05-07 [15:12:39] | 21면
전국 11개 대학의 한의예과는 매년 700명의 신입생을 선발한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부산대에 개설되어 있는 한의학전문대학원에서 50명을 선발하므로 매년 750명이 한의사의 길로 들어서는 셈이다.
한의예과 학부과정에 입학하는 700명 중 수시모집을 통해 선발하는 인원은 265명(37.9%)에 불과하다. 동국대(경주)가 수시에서 더 많은 인원을 뽑을
뿐 나머지 대부분의 대학은 정시에 더 큰 비중을 두고 있다. 결국 한의예를 포함해 의예, 치의예, 수의예 등 의예 계열은 수시모집 비중이 높은 현재 추세와는 정반대의 양상을 띠고 있다. 또한 정시모집에서는 수능 성적이 당락의 결정적 변수가 되기 때문에 의예 계열 진학을 희망하는 이과 상위권 학생들이 재수를 선택하는 악순환이 해마다 반복되고 있는 현실이다.
동국대만 수시 비중 더 높아
가천대 외 모두 교차지원 허용
한의예과는 학문적인 특성상 문과 출신 학생의 교차지원을 대폭 허용하고 있다.
2014학년도 입시에서는 가천대를 제외한 10개 대학이 부분적 혹은 전면적인 방식으로 문과 지원자를 선발한다.
동의대, 대전대 등
5개 대학이 수시와 정시 모든 전형에서 교차지원을 허용하며, 우석대, 원광대는 정시에서만 문과생 지원을 받는다. 동국대(경주)는 수시 일반전형에서, 대구한의대는 수시의 기린인재전형과 정시(가)에 한해 문과 출신에 문을 열어 놓고 있다. 참고로
이과에 비해 문과 출신의 경쟁률이 높게 형성됨을 감안해 지원전략을 세워야 한다.
수시에서 논술전형을 실시하는 대학은 경희대와
동국대(경주) 두 곳이며, 거의 모든 대학이 교과 내신 비중을 높게 두고 있다. 내신 외에도 서류와 면접을 전형요소로 활용하는 대학이 적지 않지만 대개 1단계
통과는 내신에 달려 있다. 하지만 표에서 나와 있듯이 수능 최저학력 요건을 충족시키는 것이 최종합격의 열쇠이므로 논술과 내신 등을 통한 수시
올인 전략은 매우 위험하다고 할 수 있다. 한의대 모집정원의 62.1%를 선발하는 정시에 초점을 맞추고 수시를 부가적으로 활용하는 방향이
바람직하다.
최근 몇 년간 지속적으로 한의예과의 지원자 수가 줄고 있고 합격선 역시 하락하는 추세다.
한의사 수가 꾸준히 늘어남에 따라 고소득 직종으로서의 인식이 약화된 결과로 보인다. 더구나 내년 입시부터 모집정원이 대거 늘어나는 의치대에 이과 상위권 학생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당분간 한의예과의 약세 현상은 계속되리라 전망된다.
대학에 따라 다소 편차는 있으나, 올해 입시는 수시 학생부 중심전형 기준으로 내신 1.2∼1.4등급 내외, 정시 수능 기준으로 백분위 이과 상위
3∼5% 선에서 합격선이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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