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과목 표준편차가 너무 커서..
차라리 예전처럼 원점수로 볼 때가 나은 건가..싶을 때도 있고..ㅎㅎㅎ
수험생에게 숙제~! 사과탐 선택과목 제대로 고르기!
올해 수능 진짜 수석은 누구?
2013.12.03 서울신문
[서울신문]'올해 수능의 진짜 1등은 누구일까.'
지난달 26일 발표된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채점 결과를 보면 만점자는 인문계 32명, 자연계 1명으로 총 33명이다. 하지만 만점을 받은 학생이 수석을 차지하는 건 아니다.
원점수(400점 기준)로 만점일 뿐 상대평가 개념인 표준점수제로 따져 보면 순위는 달라진다. 표준점수제는 과목별 유불리를 조정하기 위해 1999학년도부터 도입됐다.
실제로 자연계에서는 1문제를 틀린 학생들이 만점을 받은 학생보다 표준점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 상산고 3학년 김연경양은 생명과학Ⅰ에서 1문제를 틀렸지만 표준점수 547점을 얻어 유일하게 자연계에서 만점(원점수 기준)을 받아 화제가 된 전남 목포 홍일고 전봉열군의 표준점수 542점보다 5점이나 높았다. 김양이 1문제를 틀려서 받은 생명과학Ⅰ의 69점은 전군의 물리Ⅰ만점과 점수가 같았지만 Ⅱ부문에서 김양이 선택한 화학Ⅱ(72점)가 전군이 응시한 생명과학Ⅱ(67점)보다 표준점수가 높았기 때문이다.
이같이 표준점수 중에서 수석의 희비를 가르는 과목은 사회·과학탐구다. 특히 올해 수능은 사회탐구는 과목에 따라 너무 쉽게 출제되고(한국사, 세계사, 경제 등), 과학탐구는 대체로 너무 어렵게 출제돼(화학Ⅰ·Ⅱ, 생명과학Ⅰ, 지구과학Ⅰ 등) 어떤 과목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만점자 간 표준점수 차이가 컸다.
Ⅰ·Ⅱ에서 각각 1과목을 선택해 시험을 보는 자연계는 지구과학Ⅰ과 화학Ⅱ에 응시한 학생의 표준점수가 145점으로 최고를 기록했다. 이는 물리Ⅰ, 생명과학Ⅱ를 선택한 학생이 받는 점수 136점보다 9점이나 높은 것이다.
김양은 과탐과목 중 표준점수가 높게 형성된 생명과학Ⅰ과 화학Ⅱ를 선택, 생명과학Ⅰ에서 1문제를 틀렸음에도 69점을 기록해 물리Ⅰ만점자와 점수는 같았다.
인문계에서는 한국사를 필수라고 했을 때 한국지리 또는 윤리와 사상을 나머지 한 과목으로 선택한 경우 표준점수가 가장 높았다. 최고점은 133점으로 한국사의 표준점수는 64점, 한국지리와 윤리와 사상은 각각 69점이었다. 반면 경제시험에 응시한 학생은 표준점수가 64점에 불과해 한국지리 또는 윤리와 사상을 선택했을 때보다 5점 낮은 128점을 기록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지난달 26일 발표된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채점 결과를 보면 만점자는 인문계 32명, 자연계 1명으로 총 33명이다. 하지만 만점을 받은 학생이 수석을 차지하는 건 아니다.
원점수(400점 기준)로 만점일 뿐 상대평가 개념인 표준점수제로 따져 보면 순위는 달라진다. 표준점수제는 과목별 유불리를 조정하기 위해 1999학년도부터 도입됐다.
이같이 표준점수 중에서 수석의 희비를 가르는 과목은 사회·과학탐구다. 특히 올해 수능은 사회탐구는 과목에 따라 너무 쉽게 출제되고(한국사, 세계사, 경제 등), 과학탐구는 대체로 너무 어렵게 출제돼(화학Ⅰ·Ⅱ, 생명과학Ⅰ, 지구과학Ⅰ 등) 어떤 과목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만점자 간 표준점수 차이가 컸다.
Ⅰ·Ⅱ에서 각각 1과목을 선택해 시험을 보는 자연계는 지구과학Ⅰ과 화학Ⅱ에 응시한 학생의 표준점수가 145점으로 최고를 기록했다. 이는 물리Ⅰ, 생명과학Ⅱ를 선택한 학생이 받는 점수 136점보다 9점이나 높은 것이다.
김양은 과탐과목 중 표준점수가 높게 형성된 생명과학Ⅰ과 화학Ⅱ를 선택, 생명과학Ⅰ에서 1문제를 틀렸음에도 69점을 기록해 물리Ⅰ만점자와 점수는 같았다.
인문계에서는 한국사를 필수라고 했을 때 한국지리 또는 윤리와 사상을 나머지 한 과목으로 선택한 경우 표준점수가 가장 높았다. 최고점은 133점으로 한국사의 표준점수는 64점, 한국지리와 윤리와 사상은 각각 69점이었다. 반면 경제시험에 응시한 학생은 표준점수가 64점에 불과해 한국지리 또는 윤리와 사상을 선택했을 때보다 5점 낮은 128점을 기록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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