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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STORY

구의역 스크린도어 사고 희생자를 추모합니다.

by 경미쌤😍 2016. 6. 8.

 

 

 

 

지나는 길에 잠시 멈춰섰다.

19살이라던 청년은 살아있을 때는 어땠었는지 몰라도

적어도 죽은 후에 외롭지는 않을지도 모르겠다.

그래도 살아있었으면 더 좋았을걸.

 

사람들의 관심과 분노는 시간이 흐르면 잠잠해질 것이고

가족들의 고통은 여전히 그대로거나 더 커지리라.

 

난 그저 남은 가족이 좀더 편안해지기를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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