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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STORY

토끼 가족이에요

by 경미쌤😍 2017. 12. 19.

 

 

 

관우랑 아기 토끼 둘 남기고

둘은 앞마을 어부할아버지네로 입양을 보냈습니다

튼튼한 집 짓고 기다리셨다는데

부디 무사히 잘 자랐으면 좋겠어요

 

아직 아기토끼 이름을 못지었어요ㅎㅎ

원래 동네 아저씨가 두 마리 데려가겠다고 했는데

얘네 크는거 보시더니 뭐ㅎㅎㅎ

아마도 토끼 3마리가 우리 식구로 남을 것 같습니다^^

 

요즘엔 저장해둔 배추랑 말려둔 열무랑 콩깍지 먹으면서 잘 지내고 있습니다

그리고 토끼들이 나름 청소를 해요

먹고나서 자투리 남은건 딱 바닥으로 싹싹 밀어서 청소하는데

신기방기ㅎㅎ

게다가 사람 소리가 나면 막 소리를 내요

밥달라 내다보고 아는척 좀 해라..이런건가봐요

토끼 소리가 끼욱끼욱?? 흠.. 표현이 좀 어려운데 어쨌든 토끼도 소리를 냅니다..

어쨌든 우리 관우랑 아가들 잘 지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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