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우랑 아기 토끼 둘 남기고
둘은 앞마을 어부할아버지네로 입양을 보냈습니다
튼튼한 집 짓고 기다리셨다는데
부디 무사히 잘 자랐으면 좋겠어요
아직 아기토끼 이름을 못지었어요ㅎㅎ
원래 동네 아저씨가 두 마리 데려가겠다고 했는데
얘네 크는거 보시더니 뭐ㅎㅎㅎ
아마도 토끼 3마리가 우리 식구로 남을 것 같습니다^^
요즘엔 저장해둔 배추랑 말려둔 열무랑 콩깍지 먹으면서 잘 지내고 있습니다
그리고 토끼들이 나름 청소를 해요
먹고나서 자투리 남은건 딱 바닥으로 싹싹 밀어서 청소하는데
신기방기ㅎㅎ
게다가 사람 소리가 나면 막 소리를 내요
밥달라 내다보고 아는척 좀 해라..이런건가봐요
토끼 소리가 끼욱끼욱?? 흠.. 표현이 좀 어려운데 어쨌든 토끼도 소리를 냅니다..
어쨌든 우리 관우랑 아가들 잘 지내고 있습니다^-^
728x90
'MI-STORY' 카테고리의 다른 글
유기견의 죽음. 3개월 전의 이야기에 이어서. (0) | 2017.12.27 |
---|---|
메리 크리스마스 (0) | 2017.12.25 |
토끼 가족 (0) | 2017.12.05 |
그림을 그림. (0) | 2017.11.19 |
망고 새잎과 아기토끼들 (0) | 2017.11.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