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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미논술CLASS[#논술언니]/합격수기[#뉴신입시]

[조경미T 교대 입시] 2018 서울교대/한국교원대 초등교육 정시 합격 수기


이 학생은 거의 성적이 비슷하게 나온,

게다가 장래희망과 미래 계획이 유사한 자매와 함께 학원에 왔습니다.

예비 파이널반, 교원대반, 서울교대 파이널반까지 쭉 함께 했고요.

무엇보다 첫 날은 약간 소심한 척 하면서 말을 아끼더니

둘째날부터는 질문 안 시키면 서운한 얼굴로 기다리더라고요 ㅎㅎ

어느 날부터는 아예 손 번쩍번쩍 들고 답을 했습니다.


그래서 저뿐만 아니라 조교선생님들도 모두 당연히 합격을 기대하는 자매였어요.

당연히 그리고 다행히도 둘 다 붙었습니다.

같은 학교에 함께 다니면서

앞으로 있을지 모를 교직 진출 과정에서의 어려움이나

교사로서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며 성장하겠죠.


좋은 경쟁자이며 좋은 동료를 둔 두 아이의 모습이 참 부러웠습니다.

내 동생과 나도 저렇게 꿈이 같았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같이 성장하고 같은 길을 걸으며 얼마나 좋았을까..생각했거든요.


물론 정말 많이 싸웠을 겁니다 ㅋㅋㅋㅋㅋㅋㅋ

현실 자매는 원래 그런 것.


아주 멋진 선생님이 될 자질을 보여주었던 학생의 합격수기예요.

합격의 기운이 정말정말 빵빵합니다.

이 글 읽으시는 분들, 도움 많이 받아가세요^^




* 출신고교 : 일반고

 

* 합격한 교대 : 서울교대, 한국교원대 초등교육

 

* 수능 성적 : 국 수 영 생윤 한지 한국사-95 92 1 50 50 1- 표점 합 390

 

* 원래 교대 진학을 희망했었는지? 정시 가//다군 지원은 어디어디 했는지 등 자신의 정시 지원과 관련된 이야기 :

 

고등학교 1학년부터 교대 준비, 정시 가군은 교원대 초교 나군은 서울교대 지원

 

* 교대 면접 준비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점과 실력 향상을 위해 어떻게 노력했는지 :

 

서울교대 정시 면접이 엄청 어렵다고 면접의 비중이 매우 크다는 소리를 많이 들어서 준비하는 내내 너무 불안한게 제일 힘들었어요. 그래서 더 열심히 준비했던 것 같아요. 태도에서는 아이컨택이나 말하는 속도, 크기는 시뮬레이션 몇 번 하면서 바로 고쳐져서 걱정 없었어요. 하지만 너무 종이를 안 봐서 로봇 같다라는 평을 받았어요. 그래서 의식적으로 말하기 전에 종이를 보고, 말하는 톤에 변화를 줘봤어요.

 

그리고 말하는 내용의 질을 높이기 위해 고민을 많이 했는데, “신선하고 양을 늘리는 데는 자신의 경험이 제일 재밌다라는 조경미쌤의 조언을 듣고 제가 고등학교 내내 준비했던 활동들을 나열했어요. 그래서 이건 어디에 쓰고 이렇게 말을 준비했어요. 예를 들어 아이들 간 갈등에 대해 말할 때는 제 교육봉사 경험과 제가 만든 게임을 섞어서 말했어요. 그리고 문제 해결을 위한 방법들도 항목을 만들었어요. 예를 들어, 역할 놀이, 칭찬게임, 상담 카드, 사이버자율방법대 같이 해결방법을 생각했어요. 그리고 언니와 같이 문제에 대해 이야기하고 어떤 표현이 좋은지 계속 생각했어요. 그리고 조경미 선생님한테 다시 확인 받고 그랬어요. 탁 치면 탁 나올 수 있게 자세하게 준비하는 게 불안을 없애는데 최고인 것 같아요.

 

* 조경미T와 함께 준비하면서 좋았던 점 :

 

조경미t 교재에 교육관련 이슈 용어 정리 들이 자세히 되어 있어서 배경 지식 키우는 데 되게 좋았어요. 그리고 예상문제를 선생님하고 같이 풀면서 새로운 정보도 얻고 가이드 라인을 잡을 수 있어서 그것도 괜찮았어요. 그리고 제가 제일 좋았던 건 11 시뮬레이션!! 진짜 면접장처럼 공개되지 않은 문제를 조교 선생님들과 준비하는게 정말 큰 도움이 된 것 같아요. 종이에 미리 대답을 준비하고 (제가 쓴 교대는 모두 종이를 들고 들어갔어요) 녹음하고 피드백도 듣고!! 계속하면서 어떻게 종이에 써야 면접장에서 잘 보고 대답할 수 있는지를 알게 됐어요. 조교 선생님들 피드백 들으면서 고쳐야 할 부분 제 장점 이렇게 다 알 수 있어서 체계적으로 준비 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예상 문제를 풀어서 종이에 써서 제출하면 선생님들의 피드백을 받을 수 있었는데, 수업시간에 시간문제로 충분히 생각하지 못한 문제들도 확인할 수 있었어요.

 

* 자신이 시험 본 학교에서 받은 질문과 면접고사장 상황에 대한 소개 :

 

교원대 - 우선 한 곳에서 모두 대기하다가 3명씩 올라가는데 저는 앞 번호라 오래 기다리지 않고 바로 갔어요. 교원대는 대기시간동안 면접 관련 종이 이런거 못 읽어요. 그냥 앉아 있는데 재학생 분들이 이야기해주는데 솔직히 긴장돼서 안 들려요. 다른 방에서 기다리다 문제 푸는 방에 갔어요. 혼자 들어가는 건 아니고 다른 분하고 같이 들어갔는데 진행요원 분이 시간 재더라고요. 문제는 학생들의 행복 지수가 낮은 이유와 해결방안이었어요. 7분 준비였는데 쉬워서 빨리 풀고 대답 연습했어요. 시간되고 종이 진행 요원에게 드리고 복도에서 대기했어요. 이제 문 똑똑똑 하고 들어갔어요. 문 닫고 간단히 목례하니깐 가운데 인자하신 여자 교수임이 앉으라고 하셔서 앉았어요. 들어가니깐 면접장이 너무 따뜻했고 교수님들도 3분 다 저보면서 웃고 계셔서 긴장이 다 풀렸어요. 그래서 자연스럽게 웃게 되더라고요. 자기소개 해보라고 하셔서 저는 샐러드 드레싱과 같은 교사가 되고 싶은 수험번호@@@ 이름입니다. 왜냐하면 ~~하는 샐러드 드레싱처럼 ~~하고 싶기 때문입니다.”라고 말하니깐 세 분이 소리 내면서 웃으시면서 언니랑 같이 준비했네 이러셨어요(이 학교를 언니랑 같이 지원했고 저보다 몇 번 앞 번호로 면접을 봤거든요) 저의 자기소개를 듣고서 교수님들이 그걸로 서로 이야기하시면서 농담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웃으면서 듣다가 질문 답했어요.

 

그리고 추가질문으로 학창시절 행복도 몇점이냐 받아서 대답하고... 제가 대답하고 다시 자매끼리 준비 열심히 했네 이러시면서 다시 교수님들끼리 이야기 타임..그러고 저도 조금씩 이야기하고 띠디딕 하니깐 시간 다 됐는데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하라고 하셔서 교원대에 오고 싶은 이유 말했어요. 언니랑 비슷하네이러셔서 당황했지만 같이 준비해서 그런 것 같습니다라고 대답하니깐 또 세분이 웃으셨어요.

 

마지막으로 시간 확인하시던 교수님이 예상 질문 뭐뭐 맞혔냐고 물어보셔서 마지막에 하고 싶은 말 해라이것만 맞혔습니다 하니깐 정말 좋아하시더라구요. 문제 잘넸네 이러면서 좋아하시는데.. 사실 다 한번씩 고민해 본 문제였어요.. 전체적인 면접 분위기 너무 좋았어요 세분하고 다 아이컨택하고 다 웃으시고.. 뭔가 저도 그냥 설에 친척 분들하고 만담하는 느낌이었어요. 감사합니다 하고 꾸벅 인사하고 나왔어요. 그냥 교원대 면접은 괜찮게 봤구나 싶었어요. 그리고 확실히 답변에 경험 말하니깐 더 저한테 집중하시고 뭔가 많이 적으시더라구요.

 

서울교대 교원대와 달리 대기 하면서 면접 관련한 걸 읽어도 되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제가 면접에 신경을 써야 하는 부분을 적은 종이랑 제 경험이랑 해결방안 적은 종이 계속 읽고 있었어요. 문제 풀러 나가니깐 복도에서 의자에 앉아서 귀마개 끼고 풀었어요. 그래프 해석 문제가 나왔는데 저는 경미쌤과 많이 해봤고 또 사회문화를 배운 적이 있어서 쉽게 풀었어요. 질문은 총 3가지 였는데 질문마다 경험 원인 이유 해결방안이 다 있어서 준비하는게 좀 많았어요. 노크하고 들어가니깐 여자 교수님 한분이 @@@ 학생이죠 앉으세요 하고 바로 답하라고 하셔서 자기소개 없이 바로 말했어요, 답하는 동안 여자 교수님 한분만 저를 보시고 남자교수님은 시계보시거나 뭘 적기만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여자 교수님만 보면서 말했어요. 질문 두 개( 부의 편재 그래프 해석하고 그 사례와 해결 방안, 다문화 대화 보고 잘못된 점과 해결 방안) 답 다 하니깐 남자 교수님이 사간이 좀 남았네요 하시면서 2003-2006사이에 급격한 그래프 변화 원인이 무엇이냐고 물어보셨어요, 저는 서울교대는 추가질문이 없는 학교라고 많이 들어서 당황했지만 정보화 사회에서 정보에 대한 접근은 모두에게 균일해졌지만 그 활용능력의 차이가 부의 차이를 심화시켰다고 말했어요. 그러고 나서 여자 교수님이 보충하고 싶은 거 보충하라고 하래서 부의 편재 그래프 문제에 해결방안에 대해 보충하겠습니다.” 하고 교사로서의 해결방안에 대해 말했어요. 처음에는 정부와 학교의 역할에 대해서만 말했거든요, 미술 교육 앱 말하고 좀 자세히 제가 하고 싶은거 섞어서 말하니깐 이번에는 저 안보시던 남자교수님도 저를 보시더라구요. 그래서 자신감을 좀 받아서 그 답 다하고 최후발언해도 되냐고 묻고 준비한 멘트 했어요. 그리고 감사합니다.” 하고 나왔어요. 뭔가 교원대보다 무서웠는데 그래도 질문에 답 다한 것에 만족하고 나왔어요. 여기에서도 느낀 건 교수님들은 학생의 경험 또는 학생이 직접 생각한 해결방안을 말할 때 가장 집중한다.”였어요. 그리고 제가 모든 면접에서 임한 마음가짐은 나는 교수님의 귀염둥이다. 교수님 나 귀엽죠~~”였어요. 좀 덜 떨려요.

 

* 교대 지원하는 후배들에게 하고 싶은 조언 :

 

긴장하지 마세요, 조금 말 더듬는 거 흠 아니에요. 저는 제가 말을 많이 더듬으면 어떡하지 싶었는데 너무 심한 정도가 아니라면 교수님도 귀엽게 봐요. 그리고 면접에서 어떤 질문을 만나도 자신의 경험을 섞을 수 있도록 충분히 생각하시고 적어보세요. 꾸준히 교사에 대해 생가하고 노력한 사람이라면 붙을거에요!! 저도 이과 가산점을 못 받아서 수능 점수가 그렇게 안정권은 아니었는데 점공 보니깐 정시에서 가군에도 교원대 쓴 사람들(교대가 진짜 가고 싶은 사람들)이 많이 최초합격 했어요. 교수님들 신기하게도 다 보이시는 것 같아요. 진짜 간절히 원하면 이루어질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