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STORY

텃밭 농사-겨울시금치와 파, 마늘

경미쌤😍 2018. 4. 2. 09:52


겨울이 되기 전 빈 밭에 뿌려둔 시금치 씨앗이 이렇게 잘 자랐습니다.


 

이렇게 건강하게 자라서

내 입으로.ㅋㅋㅋ


 

이렇게 잘라온 시금치는 무쳐 먹어도 맛있고,

된장국을 끓여도 맛있는 재료가 됩니다.


 

시금치 옆에는 쪽파가 자라요.

얘네도 작년 가을에 파 머리 부분을 땅에 콕콕 심어두었던 게

쑥쑥 자라서 시장에서 파는 쪽파가 된 거예요.


 

이렇게 듬성듬성 심어놨는데

비료는 안 주고, 계분(닭똥)만 줘서 그런가

대형 쪽파로 성장하지는 않네용..


 

뚜둥!

이것이 바로 '마늘'!!

지난 해에도 꽤 수확을 많이 해서

그 마늘 가운데 일부를 씨마늘로 남겨놨거든요.

추운 계절 다 지내고 이제 쑥쑥 자라고 있습니다.


 


마늘이 이렇게 추운 계절을 보내고 자라는 작물이라서

몸 기운이 찬 사람들에게 따뜻한 기운을 준다고 하더라고요.


겨울 추위 견디라고 이렇게 쌀겨를 뿌려 이불 덮듯이 보온을 해 주어야 합니다.


이번 봄에는 작물이 좀 넉넉하게 되어

마을 사람들과 주변 지인들에게 나눠줄 수도 있었어요.

시금치 캐고, 쪽파 캐면서

그리고 다듬어서 나눠줄 사람들 생각하면서 소포장하는 동안

설렘과 감사함을 생각했습니다.

우리 올리브씨, 뽀빠이씨 이번 봄에도 고생이 많으셨어요.

파종한 씨앗들 100% 발아 성공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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