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그랬을까요? 무슨 이익과 지식인으로서의 양심을 바꾸었는지 궁금합니다. 미국 잡지 에 "위안부, 진실을 찾아서."라는 1면 기사가 실렸고, 유료 잡지지만 온라인판에 무료로 공개했답니다. 이례적으로요. 다른 기사에서 하버드대 동료 교수인 '석지영' 교수가 이런 말을 했습니다. [석지영/하버드대 로스쿨 교수 : "세계 각지에서 천명이 넘는 학자들이 이렇게 나서 글을 쓰고 서명하는 것을 본 적이 없습니다. 그만큼 학문의 기준이 악용되는 것에 분노했기 때문입니다."] 석학들이 모여 있는 지식인 집단에서 진실과 거짓을 판단하는 노력을 행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점이 감동적이고 역사는 과거와 현재의 대화라고 하던 카의 말이 떠올랐습니다. 우리는 바보가 아니어요. 그리고 과거를 직시할 줄 아는 용기도 필요하다는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