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미 교대 면접] 경인교대 교직적성전형 2020학년도 수시 면접 복기록

안녕하세요

로고스 논술구술학원 교사대 팀장 조경미입니다.

 

 

경인교대는 개인 각자에게 약 10분 정도 개별면접을 진행한 후,

6명으로 구성된 집단에서 협력토의를 진행하는 집단면접을 치르는 대학입니다.

 

면접 형태가 개인+집단면접 2가지라는 점에서는 진주교대와 유사하지만

논쟁적인 측면이 있는 진주교대와 다르게

경인교대는 협력적으로 상호 배려하는 말하기 방식을 체득해야 한다는 점!!

 

그리고 집단면접에 교수님들이 참여하지 않으시므로,

수험생들이 스스로 시간 조절 및 토의 과정, 발표 준비까지 관리해야 한다는 점을

꼭 기억해야 합니다.

 

이번에는 경인교대 2020학년도 수시 면접 복기록을 한 번 살펴볼게요

 

이 학생은 아주아주 자세하게 자신의 면접 상황을 복기해주었어요.

물론 당연히 합격했습니다.

그러니 이 글 보시는 여러분들도 꼭 합격의 기운 받아가시고

면접 시뮬레이션을 여러 차례 해 보시기 바랍니다.

연습이 중요하니, 실전도 연습처럼, 연습도 실전처럼

몸에 익혀 가는 게 매우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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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면접 전

- 3차시는 마지막 면접 시간대이기 때문에 입실 시작을 14:25부터 했습니다.

그래서 11시쯤 여유롭게 도착한 뒤 경인교대에 주차하고 입실하는 장소와 동선을 파악한 후 대학 밑에 있는 쌀국수집에서 점심을 해결하였습니다.

그러고도 2시간 정도가 남았기 때문에 근처 카페에서 차분히 내용을 정리했습니다.

- 후배님들도 어떤 면접을 가더라도 일찍 도착한 후 카페에서 정리하는 시간을 가지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럼 안정되고 자신감있는 상태로 들어갈 수 있을 겁니다!

시간이 돼서 입실 장소로 가였고 신분증과 수험표를 확인한 후 들어가서 줄을 서서 들어갑니다.

 

* 개별면접 진행과정

- 모두 강당으로 들어가 자신의 면접번호에 해당하는 좌석에 앉습니다.(3059면 59번자리)

- 아까 건물 들어가기 전에 받은 면접 번호가 적힌 목걸이 뒤에 비닐봉지가 있습니다. 그럼 지시에 따라 모든 전자기기를 봉지에 넣습니다.(핸드폰, 스톱워치, 에어팟, 버즈,,,)

- 화장실이나 물을 마시고 싶은 사람은 번호대를 나눠서 손들게 할 것이고 그때 손들고 줄서서 가시면 됩니다.

그후 보고있던 모든 자료를 가방 속에 넣으라고 지시할 것이고 그럼 유의사항을 안내합니다.

유의사항 안내 후 번호대를 끊어서 면접고사실로 이동합니다.

- 올라가면 복도에 선배들이 계실겁니다. 진행요원에 지시에 따라 지정된 자리에 앉아서 수험표와 신분증을 확인합니다.

그럼 이제 차례를 기다리면 됩니다.

- 기다리는 동안에는 자료를 볼 수 없습니다.

- 들어가면 타임키퍼와 면접관 두 분이 계십니다.

- 가장 먼저 개별면접시 유의사항을 알려주시고 시작합니다. 당황하지 마세요~

- 그리고 경인교대는 특이하게 별도의 자기소개를 시키지 않습니다. 그러나 이건 올해에만 해당할 수도 있고 다른 교대는 물어보기 때문에 준비하세요!

 

* 개별면접 질문과 답변

 

1. 생기부를 보니깐 세계시민교육에 대해서 관심이 많았나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교육할 것인지

 

- 초등학생에게 세계시민교육을 가르치기 위해선 먼저 지금 우리 지구촌에서 일어나고 있는 여러 가지 문제들을 알 수 있게 해야합니다. 그래서 학생들에게 현실을 알려주는 수업을 가장 먼저 할 것입니다. 그 후 이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에 대해 조별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스스로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을 것입니다. 여기서 멈추는 것이 아니라 학생들이 실천할 수 있는 것을 생각해보게 할 것입니다. 그리고 자신들이 직접 실행하고 그 결과를 보게 함으로써 자신도 세계시민의 일원이고 자신의 행동에 영향력이 있다는 것을 알게하여 나중에 스스로 지구촌 문제에 관심을 갖고 해결할 수 있게 할 것입니다.

 

2. 컴패션 편지번역 봉사를 했던데 왜 하게 되었습니까?

 

- 컴패션 편지번역 봉사를 하게된 이유는 먼저 제 영어 능력을 나누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후원자와 후원자 어린이 사이에 언어적 제약을 극복할 수 있도록 이어주는 다리 역할을 하였습니다. 또한, 편지를 번역함으로써 후원자와 후원자 어린이가 활발히 소통하고 진심을 전달할 수 있게 도와주는 것도 지구촌 문제를 해결하고 세계시민이 되는 행동 중 하나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컴패션 편지번역 봉사를 하게되었습니다.

 

3. 아 그럼 본인이 직접 찾아봐서 신청한 거군요?

 

- 네 맞습니다!

 

4. 친절하고도 단호한 교사라고 하면, 이게 어떻게 보면 모순적일 수 있는데 자세히 알려주시겠어요?

 

- 친절하다는 것은 교사가 한 인간으로서 학생들의 인격과 감정에 대해선 친절해야 하지만 학생이 공동체 구성원으로서 살아가기 위한 책임과 의무에 대해서는 단호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학생들을 훈육할 때 버럭 화를 내며 학생들의 인격을 무시해서는 안 됩니다. (이 뒤에 더 얘기했는데 기억이 안 나요,,,)

 

5. 그럼 그 규칙을 지키지 못하는 학생들도 있는데 이들을 어떻게 지도할 것인가요?

 

- 규칙을 지키지 못할 것 같다고 해서 그 학생에게 강압적인 태도를 취하는 것이 아닙니다. 언제나 그런 학생들에게도 지킬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열어두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므로 그 학생을 앞으로 규칙을 지키지 못하는 학생으로 낙인 찍어서 일방적으로 통제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학생과 똑같이 존중하는 태도로 훈육할 것입니다. 만약 규칙을 지키지 않고 다른 학생들에게도 피해를 준다면 더욱 단호하게 “안 돼.”라고 하는 등의 방법을 활용할 것입니다.

 

6. 독거 어르신 도시락 봉사를 했는데 독거 어르신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뭐라고 생각하나요?

 

- 독거 어르신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관심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 독거 어르신에게 도시락을 배달할 때 단순히 배달만 하지 않았습니다. 전달할 때 어르신의 안부와 이번 주 스케줄을 어떻게 되시는지 여쭤보았습니다. 이를 통해서 어르신의 외로움을 채워드리고 동네에서 알고지내는 학생처럼 다가갔습니다.

 

7. What&How 질문법이 뭔지 자세히 알려주겠어요?

 

- what&how 질문법은 교사가 학생의 잘못된 행동을 학생 스스로 고칠 기회를 주는 것입니다. 교사가 일방적으로 학생이 뭘 잘못했는지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학생에서 질문하는 것입니다. 제가 안전교육 봉사를 했을 때에 사례를 들어 더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안전교육 중에 뒤에 앉은 학생들이 계속 핸드폰 게임을 하고 있었습니다. 이때 화를 내면서 “야! 너네 핸드폰 집어 넣어!”라고 말하는 것이 아니라 ‘뒤에 앉은 친구들아 너희들의 행동에서 어떤 점이 잘못했다고 생각하니?’라고 물어보고, How, 만약 올바르게 대답을 했다면 다음 단계로 갑니다. ‘그럼 어떻게 해결하는 게 좋을까?’라고 해결방법도 학생이 스스로 생각할 수 있게 하는 것입니다, What. 이 방법을 통해 저와 학생 모두 감정을 소모하지 않고 해결할 수 있었고 그 학생들에게 단순히 반항심리만 주는 것이 아니라 진심으로 반성할 수 있는 기회를 주었습니다. 그랬더니 다음 시간부턴 아무 말 하지 않아도 학생들 스스로 핸드폰 게임을 하지 않았습니다.

 

8. 올바른 학교 문화 만들기에 대한 주제로 백일장을 나갔던데, 지원자는 올바른 학교 문화를 만들기 위해 주체는 누구라고 생각하나요?

 

- 올바른 학교 문화를 만드는 주체는 학교를 구성하고 있는 사람들 즉, 학교장, 교사, 학생 등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처럼 저는 백일장 대회를 ‘올바른 언어 사용하기’라는 주제로 UCC를 제작하였습니다. 이 영상 속에서도 학생들은 서로 바른 언어를 사용하고 선생님을 비하하는 행위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교사는 학생들에게 바른 언어를 사용하며 지도해야 함을 알렸습니다. 이렇게 주체인 학교장, 교사, 학생 등이 서로 상호존중하며 올바른 학교 문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2. 집단면접

 

<제시문>

배달 서비스가 발달하면서 다양한 업체가 생겨나고 사회적 경제적 가치가 창출하고 있다는 내용

 

<문제>

이런 배달 서비스 발달함에 따라 생기는 긍정적인 효과와 우려되는 문제점을 각각 3가지씩 말하고 이에 대한 해결방안 3가지 말하시오

 

<참고사항>

팀 구성은 5명 (결시학생 때문)

면접 시간은 총 35분

면접 안내 3분

토의 25분

결과 발표 및 질의응답 7분

면접 안내하는 시간이 3분이라고 하지만 저희는 2분만에 끝나서 면접도 1분 일찍 시작했습니다.

책상 위에는 타이머가 아니라 시계가 있기 때문에 면접 시작 시간을 꼭 적어놓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