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시 경쟁률이 작년보다 더 세질 것이라는 건, 누구나 다 알았던 사실.
선발 인원도 줄어들었고(수시에서 추가합격이 생기면서, 작년부터 정시 이월 인원의 숫자가 감소되었으니까!)
심지어 해마다 입학 정원을 조금씩 조절하고 있기 때문에..
내년엔 아마 정시 경쟁률이 더 빡빡해질 예정입니다..ㅎㅎ
수시로 도전하지 않으면 고생길이 더욱 더 고생스러워질 수 있겠다는 거!
..에혀.. 그나저나 우리 꼬꼬마들..대학 숫자는 많은데, 왜 이렇게 내 한 몸 받아주는 대학이 없는가..싶겠어요.
연세대 등 정시지원 마감…작년보다 경쟁률↑
일반전형 연대 4.97대 1, 고대 3.94대 1
연합뉴스입력2012.12.26 19:43수정2012.12.26 19:55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연세대, 고려대 등 서울지역 주요 대학이 26일 정시모집 원서접수를 마감했다.
전반적으로 연세대, 서강대, 성균관대, 이화여대 상위권 대학이 인기학과 중심으로 지난해보다 경쟁률이 올랐다.
연세대는 1천334명을 모집하는 일반전형에 6천632명이 지원해 4.97대 1의 경쟁률을 기록, 지난해 4.55대 1에 비해 경쟁률이 올랐다.
학과별로는 체육교육학과가 9.95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고 성악과 9.65대 1, 피아노과 8.67대 1, 노어노문학과 8.08대 1, 경영학과 7.59대 1 등이었다.
고려대는 1천213명을 뽑는 안암캠퍼스 일반전형에 4천774명이 지원해 평균 3.9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경쟁률인 4대 1보다 다소 낮아진 수치다.
영어교육과가 20명 모집에 123명이 몰려 6.15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고 디자인조형학부도 6.1대 1로 경쟁률이 높았다.
서강대는 일반전형 563명 모집에 3천75명이 몰려 5.46대 1(지난해 4.42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지식융합학부 아트앤테크놀로지계가 11.25대 1로 가장 경쟁률이 높았다. 경영학부 7.83대 1, 국제인문학부 영미문화계 6.09대 1 등이 뒤를 이었다.
성균관대는 일반전형 가군 5.53대 1, 나군 6.38대 1로 지난해 5.56대 1보다 높은 전체 5.8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화여대는 1천246명 모집에 4천545명이 지원, 평균 3.65대 1(지난해 3.47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학과별로는 관현악전공(트럼펫) 6.5대 1, 유아교육과 6.38대 1, 초등교육과 6대 1 순이었다.
한양대(서울)는 가, 나군 일반전형을 합쳐 1천269명을 뽑는데 5천867명이 지원해 경쟁률 4.62대 1로 지난해 4.72대 1보다 소폭 하락했다.
한국외대(서울)는 837명 모집에 3천318명이 지원해 지난해 4.71대 1보다 낮은 3.9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동국대는 1천386명 모집에 7천953명이 지원해 5.7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의 5.86대 1보다 경쟁률이 소폭 하락했다.
숙명여대는 1천96명 모집에 4천923명이 지원해 4.49대 1의 경쟁률로 지난해 3.45대 1보다 경쟁률이 다소 올랐다. 학과별로는 통계학과(나군)가 21.83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앞서 22일 일반전형 원서접수를 마감한 서울대는 4.7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서울대 정시모집 경쟁률은 2008학년도 4.82대 1에서 매년 떨어져 지난해에는 3.76대 1을 기록하다 올해 상승세로 돌아서며 최근 5년사이 최고치를 기록했다.
오종운 이투스청솔 평가이사는 "수능이 지난해보다 전체적으로 다소 어려워 상위권에서 변별력이 강화하면서 소신 지원이 많았던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ric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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