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습니다 조미미입니다^^
우선 사설을 좀 붙여야겠네요. ㅎㅎ
선생님이 되겠다고 사범대학에 입학했던 게 작년 일 같은데..
작은 보습학원부터 초중고생 과외까지 최상위권부터 극한의 하위권까지 ㅎㅎ 다양한 아이들을 만나며 지낸지가 벌써 10여년이 되었더군요.
게다가 대성에서 아르바이트로 논술 답안 첨삭을 하다가 강사로 성장했고, 존경할 만한 사부님을 만나 운 좋게 온라인 강의를 할 기회까지 생겼습니다. 기회란 정말 생각하지도 못한 데서 온다는 걸 몸소 깨닫는 계기가 되었지요!
각설하고..시간 가는 줄 모르게 아이들과 미래를 고민하다보니 벌써 재수 종합반에 3년 차입니다.
10년 넘게 재수 종합반에 계시는 선생님들에 비하면 새발의 피..같은 경력이나, 젊다는 이유로 아이들과 좀더 가깝게 지낼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우리 아이들이 참.. 많이 모르고 있다는 것을 다시금 알게 되었지요.
물론 저도 고등학생이었을 때는 몰랐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대입 지도를 하는 과정에서 항상 고민해왔던 것을 조금씩 구체화하여 수험생들에게 알려줄 때가 된 것 같습니다.
일천한 경험이나 부족한 지식이라도 나누어야 의미가 있다고 생각을 했고..
그래도 몇 년의 경험이 이제 대학이 무엇인지 구체화하고 있는 수험생들에게는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그간 제가 겪어온 수험생들은 고2 겨울방학이 되어야, 혹은 고3이 되어서야 본인의 미래를 결정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아니 더 정확하게는, 미래를 결정한다기보다는 주변에서 좋다는 학과나 학교를 따라가거나, 성적에 맞추어 여기 정도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꿈을 좇기보다는 경제력이나 안정적인 삶을 보장하겠다..싶은 학과를 택하는 경우도 많았고요.
별다른 목표의식이 없거나 부모님의 뜻에 따르는 경우도 꽤 많이 있었고, 그래서 반수생이 되거나 군대 다녀온 후에 전공을 바꿔보겠다고 다시 학원을 찾는 학생들도 종종 있었습니다.
혹은 지금 본인이 어떤 삶을 살고 있는지 모르겠다며 상담을 요청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지금 이 글을 읽고 있다면, 수험생 여러분은 꼭 스스로 자신의 삶을 결정할 주체라는 것을 명심하기 바랍니다.
아울러 내가 원하는 게 무엇일까, 목표하는 게 무엇일까, 잘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 해야 하는 것은 무엇일까..를 고민하기 바랍니다.
실은 입시 컨설팅을 할 때, 고3에게는 '지금까지 하고 싶었던 게 무엇이냐, 되고 싶은 것은 무엇이냐, 원하는 것을 따라라'고 주로 조언합니다.
하지만 N수생들에게는 '지금까지 하고 싶었던 게 무엇인지를 고민하면서, 동시에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인지를 고려해라. 특히 남들보다 조금 늦었다고 조바심을 내는 너희들에게는 막연했던 꿈보다 올해의 합격이 더 중요할 수 있다'고 조언합니다.
미안한 조언이지만, 현실은 현실이니까요.
또 다른 잔소리들은 틈나는 대로 할 생각입니다.
그리고 지금부터 여러분들이 본인의 미래에 대해 조금 더 많은 정보를 가지고 고민하거나 선택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자 합니다.
우리가 가고자 하는 대학교의 '단과대학, 학부, 학과'를 소개하겠습니다.
인기 대학이나 학과부터 비인기 학과, 특수 학과까지 차근차근 정보를 수집하고 수험생들의 요구를 반영하여 하나하나 소개를 할 생각입니다.
현재 생각은 사범대학, 경영대학, 인문대학, 정경대학, 언론학부, 법학과, 사학과, 사회학과, 종교학과, 사회복지학과, 언론정보학부, 문예대학 등 주로 인문계 학과를 중심으로 소개할 생각입니다만..
시간이 되는 대로 범위는 확장을 해 볼게요^^ 꾸준히 만납시다.
우선 첫 번째 주제는 '사범대학'입니다.
P.S. 참참!! 궁금한 것&더 알고 싶은 것은 댓글로!! 언제나 환영입니다^^
'조경미논술CLASS[#논술언니] > 논구술면접&시사상식_Archive' 카테고리의 다른 글
베이비박스에 버려진 아기 4배, 무정한 法·죄짓는 사회… 올해 들어서만 벌써 아기 34명 유기 (0) | 2013.02.17 |
---|---|
선생님이 되는 방법-사범대, 교대, 교육대학원 등 소개 (Part.1) (0) | 2013.01.26 |
연세대 등 정시지원 마감…작년보다 경쟁률↑ (0) | 2012.12.26 |
<장기 이식> KONOS 참고(konos.co.kr) (0) | 2012.12.23 |
분배정의 관련 개념 (0) | 2012.12.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