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엑스 아쿠아리움] 1월의 기록(무지개라운지~산호미술관)

안녕하세요^^
물살이를 좋아하는 Mia입니다.

저는 작년에 코엑스 아쿠아리움에 연간 입장권을 사서 진짜 너무 잘 다니고 있어요.
초반엔 주 1-2번씩 가다가
파이널 기간 두 달 가까이는 못 가기도 했고ㅎㅎ
사이판 다녀온 12월엔 한국에 없었으니 못 갔고..
그래서 11월 이후
논술 파이널-사이판-교대 파이널까지 바쁜 일정 마무리하고, 두 달만에 아쿠아리움에 갑니다-!!

또 조금 바뀐 게 있었어요.
비버 버럭이랑 버터가 없어져.. 어디갔어!!
얘네 있던 자리에 악어거북들이 들어왔더라고요.
악어거북은 원래 있던 애들인데 환경이 더 좋아진 거 같아요.
어차피 원래 있던 자리는 사람들이 지나치는 곳이라 잘 안 보이기도 했고, 피라루쿠 만나기 전이라 약간 눈에 들지 않는ㅋㅋㅋ 피라루쿠가 워낙 거대하고 웅장해서 쪼꼬만 악어거북은 그닥 사람들에게 관심을 끌 수가 없더라고요.

비버 버럭이랑 버터 맘마먹는 거

다른 날 맘마먹는 거

비버들은 맨날 먹고 있어서, 혹은 먹고 자고 있어서 찍어둔 게 다 먹고 자는 거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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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입구쪽 소형 열대어들 집을 또 새해 맞이로 꾸며두었어요.

가시복어랑 뿔복어 이뻐쥭갔어ㅋㅋ

지붕에 가만히 앉아 있는 녀석과 뱃피쉬

항상 어딘가에 앉아 있는 아크아이 호크피쉬

맘마먹는 중!!

맘마먹는 폭스페이스(여우얼굴이라니ㅋㅋ)

맘마먹는 폭스페이스

맘마먹는 아가들

여기 원래 가나다송이 나오던 덴데 노래가 바뀌어서 약간 서운.. 애도 안 키우는디..
여기 다니면서 배워서
“가나다라마바사~ 아자차카타피하~ 기역부터 히읗까지 차례차례 알아봐요~!
기역! 고고고 고래상어!
니은! 노노노 노옹게~
디귿! 도도도 돌고래~ ...”
이러고 다녔는데..

하여간 들어가면 입구쪽에 작고 소중하고 귀여운 아이들이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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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대대적으로 공사를 했더라고요!
우리나라 물고기들 전시장을 대폭 바꾸었어요!
들어가자마자 너무너무 멋있게 꾸며놓은 이곳!
원래 미꾸라지 있었는데...
미꾸라지 설마 애들 밥으로 준 건 아니겠디...

가물치 있던 곳

가물치랑 메기랑 잉어가 살던 수조인데
가물치가 폐사했는지 지난 11월에 없어졌더라고요
딱 하나 있었는데...
또 다른 아이 들어오나 하면서 계속 보는데 안 들어오네요. 물치야 보고싶당..
왠지 물치가 며칠 연달아서 가면 사람 알아보고 다가오는 그런 느낌이었거든요ㅎㅎ
그리고 여기 알비노도 있어서 좀 신기해요.

한국의 정원이라고 좀 꾸며놓은 곳인데
저는 여김 좀 가볍게 지나가는 편이에요^^
연인 및 아이들이 사진찍느라 정신없고 잉어 밥주는 곳..이라ㅋㅋ

애들이 입 뽀끔거리면서 다가오면 참 귀엽고 예쁜데
이거를 징그럽다 하는 사람도 있어서
같은 장면을 보고도 느낌과 생각이 다 다를 수 있음을 또 배웁니다.
사실 저도 옛날엔 물고기 무섭고 징그러웠어요ㅋㅋㅋ
이렇게 물생물에 빠질 줄 몰랐지..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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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발톱 수달의 몸 말리기

수달들이 웬일로 이렇게 활발하게ㅋ
감사한 마음으로 찍어봅니다.
좌측에 삼촌이 밥주고 같이 놀아주고 계셨어요.
초상권이 있으니 그분을 피해서 우리 수달이만 찍어봅니다. 귀여워🥹

그리고
맹그로브 가는 길에 이사한 악어거북.
비버들은 어디갔을까..
매너티처럼 어디 더 넓은 데로 보냈을까요..

돼지코 거북

악어거북

비버들 집이 악어거북 집으로 바뀌었음

그 옆에 이구아나 입주

꺄 이구아나!!

따뜻한 불 밑에 이구아나

이구아나 집에 물고기

꺄! 움직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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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맹그로브로 가요~~
이것도 2024년에 새로 만들었는데
이번달에 가서 보니 산호를 싹 새로 예쁘게 칠해서 넣어뒀더라고요!! 총 천연색으로ㅎㅎ

실제로 바닷속에 들어가면
저 정도로 색이 쨍하진 않거든요??
근데 왠지 태양 아래에서 보면 저렇게 쨍쨍한 색일 거 같기는 해요.
초록색도 있고 분홍이나 다홍색도 있어서
수심 아래에서는 색 구분이 완전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나안으로 보기에는 예쁜 색일 거 같은 산호들이 많아요.
제주도 연산호들은 핑크핑크하기도 하고ㅎㅎ
사이판이나 하와이에서는 보라색이나 하늘색 경산호도 많이 있었거든요!

하여간 아름다워졌오요🥰

산호 모듬

복어랑 가오리

그리고 산호랑 미술작품이 모여 있는 곳
개인적으로 집에 두고 싶은 수조들이에요.
여기도 다 예쁘게 꾸며놔서 볼거리가 더 많아졌어요.

대왕조개 장식

진짜 종류가 다양해서 한없이 보고 있어도 지루하지 않은 곳입니다.

내 취향, 눈맞춤, 물고기 얼굴

그리고 해룡!
해룡도 2024년에 새로 들어왔는데
보고 있으면 몽롱해집니다~~
가마~~ㄴ히 보고 있으면 나름 움직여요.
이번에도 몇 분을 서있었더니 두 마리가 같이 춤추는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인내심!!
그치만 해초가 저 안쪽에 있어서 실제로는 좀 멀리서 보게 되는 게 좀 아쉬워요.

그리고 내 사랑스러운 수조!
정신없는 저 공간이 너무 웃겨서 좋아하는 수조인데요.
물살이 거센 곳이라 좀 정신이 없어요.

원래 여기 작은 대왕조개가 있었는데 없어졌어요..
그래도 작고 예쁜 산호들이 어마어마하게 많은 곳이라 보고 있으면 진짜 아름다워요.

정신없는 물살

이렇게 바다를 또 겪어봅니다.ㅎㅎ
갈 때마다 새롭네요

coex aquarium 너네 진짜 좋은 곳ㅎㅎ
내년에도 연간을 또 살까 말까..
고민을 좀 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