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미 교사대 입시 이슈] 서울대 사대 “학습과학(Learning Science) 전공 개설 추진

안녕하세요
대치동 로고스 논술구술학원 교대 팀장 조경미 강사입니다.

엊그제 지인에게 “6등급이 공주교대를 갔다는데 맞냐!? 본인이 대학다닐 땐 교대 그렇지 않지 않았냐?!”라는 이야기를 들었어요😂

그랬쥬..
옛날에 서울교대 사향인재는 1.0 아니면 지원을 꿈꿀 수 없던 때가 있었고,
1.2등급인데 서울교대 붙을 수 있나요.. 그래도 경인은 되겠죠? .. 이런 문의 참 많이 받았거든요.

지금은 1등급이 미쳤다고 교대 갑니까?!
..하는 시대가 되어 버렸어요.

하여간,
서울대 사대도 마찬가지로 옛날과 위상이 달라졌죠.
물론 모든 교사대가 마찬가지예요.

저도 요즘엔 누가 교대 가고 싶다 하면, 굳이 왜? 라고 묻거든요ㅎㅎ 진짜 진심으로 정말로 성직자처럼 살 수 있겠는지 물어요.
의대 간호대 사범대 신학과 이런 데 희망하는 아이들에게는 꼭 진짜 10년 후의 자신의 모습을 상상해보도록, 그리고 사람을 대하는 직업군 가운데에서 상상할 수 있는 최악의 상황까지도 감당할 수 있겠는지 꼭 물어보거든요.
진로는 중요하니까요.

아래 기사의 제목은 좀 자극적인데요,
”교직과 무관“하지만은 않고요.
뇌과학과 교육의 융합을 도모하는 새로운 전공을 추진해보겠대요.
서울대 사대 입학한 아이들이 중도 탈락하는 것을 막고자 하는 자구책이 아닐까 싶습니다.
실제로 지도했던 학생 중, 서울대 영어교육과에서 서울대 영어영문으로 갈아탄 아이가 있어요.
너 진짜 왜 구러냐.. 🥺 그냥 다니지 구러냐..
하면서 설득도 해보았지만,
선배들을 만나보고 교직의 비전이 자신에게는 없음을 확인했대요.

하여간 그래서 사대를 다변화해보겠다는 건데,,
사대 정원을 줄이는 것도 고려해야 할 사항이고..
교사 임용 숫자는 계속 줄어들고 있는 추세니까 좀 더 멀리 보고 정책을 미리미리 마련하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23/0003902020?type=editn&cds=news_edit

[단독] 서울대 사범대, 교직과 무관한 전공 2학기 개설 추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