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미 논술] 2018 덕성여대 국제통상학과 합격생의 합격 수기

어휴,,

이 녀석은요..

참 꼼꼼했는데, 노력에 비해 수능 성적이 참 안 나왔어요.

물론 평소에도 성적이 안정적이지는 않으니까 논술 준비를 했지만,,

그래도 3과목 합8, 심지어 국어와 영어를 반드시 포함해야 한다는 조건을 충족했고요

국제통상 올해 아마 9명 뽑았죠?

초합이니까 1~9등 사이였던 거예요 ㅋㅋㅋ

꾸준히 준비했기 때문에 당연히 붙었어야 합니다.

논술은 실력이 꾸준히 성장하는 학생이었고

올해 덕성여대 논술이 새로 시작되면서 도전해보길 바랐는데

결과적으로 잘 되어 참 다행입니다.

붙어줘서 고맙고, 멋진 여대생이 되기를 바라겠습니다.

이 합격수기 보시는 모든 분들, 합격의 기운 받아가세요!!

합격한 대학/학과 : 덕성여대/국제통상학과

평균 모의고사 성적 : 24234

수능 성적 : 35132

내신 성적 : 3.5(일반고)

논술 준비한 기간 : 약 8개월

 

  저는 교과로 대학을 준비하기에는 지망하는 대학에 비해 내신 성적이 너무 낮았습니다. 그렇다고 학종을 준비하자고 하니 생기부가 탄탄한 스펙을 갖고 있지도 않았죠. 더구나 수학을 포기한지 오래되어서 정시는 더더욱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3학년에 진학하면서 마음을 먹었습니다. 아, 나는 논술로 가야겠구나. 수학을 9등급을 맞아도 다른 과목으로 최저를 맞춘다면 내신, 모의고사 성적으로 꿈도 못 꾸는 대학에 시험이라도 볼 수 있는 논술 전형에 꽂히게 된 것입니다.

고3 재학생으로서 논술을 준비한다는 것은 매우 부담스러운 일이었습니다. 6논술은 너무 위험이 크니 안전빵으로 적정 교과 하나정도는 넣어야 하고 재수를 할 수도 있으니 내신을 잡고 가긴 해야 했고, 논술 최저를 맞추기 위해 수능 준비도 탄탄하게 해야 했습니다. 내신, 수능, 논술. 이 세 마리 토끼를 다 잡긴 너무 버거웠죠. 더군다나 수시철에는.... 혼돈의 교실입니다. 하지만 3월달부터 매주 1번씩 꾸준히 논술 준비를 해오니 수능이 다가오며 마음이 촉박할 때 논술에 대한 불안감은 확실히 덜했습니다. 실제로 수능 직후 논술 시험은 이틀 뒤에 있어서 실질적인 준비 시간은 하루밖에 되지 않았는데도 수능 전 한 달 반 정도 논술을 하지 않은 것 치고는 논술 문제가 수월하게 풀렸습니다. 그래서 논술 시험 당일에도 긴장하지 않고 볼 수 있었어요.

또한, 제가 합격한 덕성여대 문제에서 조경미 선생님 정규반 수업 때 풀었던 헌법 조항이 그대로 나왔습니다. 그리고 또 다른 학교 준비하면서 풀었던 박지원의 얘기가 그대로 출제되어 너무 반가웠어요. ㅋㅋ 이를 통해 저는 논술을 준비하면서 가장 중요한 점은 기본기를 튼튼히 하는 것과 꾸준히 논술 문제를 풀어보는 것이라는 점을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내신도 너무 애써서 준비하려하지 말고 시험 2주 전부터만 매달려도 충분합니다. 의외로 일반고라 그런지 모르겠지만 애들이 고3때 공부를 많이 안하더라구요..ㅎ 그리고 그 외의 시간에는 전부 수능 공부에 매진하고, 일주일에 딱 하루, 반나절만 논술에 집중하는 것이 좋습니다. 어영부영 세 가지를 동시에 하려하지 말고 시간 분배를 확실히 하니 훨씬 부담감이 덜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어떤 선생님과 논술을 시작해야할지 고민하는 여러분에게 저는 강력하게 조경미 선생님을 추천합니다. 선생님께서는 논술 외의 사적인 얘기라도 어느 때에든지 답장을 정말 잘해주시고 원서 접수 날 아주 바쁜 와중에도 짬을 내어 갈팡질팡하는 학생들을 마지막까지 도와주십니다.

물론, 수업은 설명할 필요 없이 완벽해요! 정규반 때 대부분의 학교 문제를 풀어서 접수 기간에 제게 맞는 논술 유형을 쉽게 고를 수 있었고, 각 학교마다 답안의 패턴을 유형화 시켜 알려주셔서 수능 직후 미처 수업을 듣지 못한 학교도 예전의 수업자료만으로 준비할 수 있었어요.

그리고 제가 덕성여대 넣은 것도 조경미 선생님의 추천이었습니다. ㅜㅜ 선생님께서 학생 한명한명의 스타일을 잘 정리해 놓으셔서 어느 대학을 넣을지 고민할 때에 각자에게 맞는 조언을 잘 해주셨거든요.

저는 조경미 선생님과 논술을 준비했기 때문에 덕성여대에 붙을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감사해요 선생님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