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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경미입니다.
제가 세상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좋아하는 것을 고르라 하면 아마 강아지가 들어가요.
그래서 동네 개들도 좋아하는데,
강아지에게 초상권이 없어서 다행이에요 ㅋㅋㅋ
이 아이는요 전철타러 가면서 한 두어달?? 정도 된 것 같은데
원래 하얗고 큰 녀석이 묶여 있던 자리에 이렇게 작은 아이가 묶여 있더라고요..
때로는 알 수 있는 사실임에도 눈을 감고 넘어가는 게 마음이 편할 때가 있어요..
원래 있던 그 녀석이랑은 눈만 마주쳐도 짖어서 가까이 가 본 적이 없는데..
정없이 보던 개였지만 그 자리에 없으니 마음이 참 허하더라고요..
그런 자리에 다시 이 작은 아이가 묶여 있었어요.
처음엔 목줄이 무거워서 제대로 움직이지도 못하던 녀석이었는데
오늘 보니까 다행스럽게도 많이 컸더라고요 ㅎㅎ
이빨 보니까 이제 3~4개월 됐을까..싶던데
큰 개가 작은 개로 변신했다..생각하면서
쓰다듬어줬더니 배를 뒤집고 계속 만지라고 애교를 부렸어요..ㅎㅎ
역시..개는 힐러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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