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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STORY

[남촌cc] 5/7 라운드 후기

이번엔 회원제 골프장 중 남촌cc로 궈궈-!
서방님 직원 부모님 찬스를 사용했다ㅋㅋ
많이 가본 건 아니지만,
남촌cc는 아무래도 회원권 가격이 매우 고가라서
회원수가 적은 편이랜다
그래서 앞뒤 밀리는 것 없이
너무너무 편안하게 라운드했고,
여유롭게 다녔다.

티타임은 13:39
저녁을 먹고 돌아와야 했다.
(새벽 티업이 오후 시간을 쓸 수 있으니
조금 더 좋은가 싶기도..)

갈치조림 맛집! 부모님이 여기 가라고 추천해주셔서 갔음
쌀포대 쌓인 거 보면, 밥 맛집ㅋㅋ
갈치조림 맛있었고 솥밥 맛있고, 반찬도 좋았다.
왐마.. 지평막걸리 진짜 jmt!
남촌cc 커피컵 홀더 너무..남촌스럽닼ㅋㅋㅋ
어르신들 취향을 저격할 듯. 조각상이 많았다
창밖 풍경은 이랬다
세면대를 이렇게 멋지게 꾸며놨더라..
비온댔는데,, 다행히 비도 안 오고 춥지도 덥지도 않아서 너무 좋은 날씨였다, 이제 날씨요괴가 나를 떠나갔는가보오..
꽃이 너무 예쁘게 함박 피어있었다
필드도 좋았고 잔디가 잘 관리되어 있었다
라운드하다 달봉이 닮은 까만고양이를 만났고
한참 만지고 나니까 털도 문제지만 장갑이 까매졌다ㅋㅋㅋ
처음엔 당연히 잔디인줄 알았는데, 잔디인 척하는 초록 호수였다!
그린 옆 초록 호수
그린에서 올려다보니 이렇더라..
앍!! 웬 새가 저기 있고, 풍경이 너무 멋있었다
우리의 오늘은 이랬다. 초보랑 함께 해준 J와 B님께 감사합니다.
한 홀을 도는데 잠자리가 옷에 붙어서 날아가지 않았다
찍어주라!! 얼른!! 내한테 잠자리 붙었다!! 신기하다!!ㅋㅋ
여기에 꽃이 피면, 모네의 풍경일 것 같았다

이번 라운드 중에는 모네의 풍경화가 자꾸 보였다
어딜 둘러봐도 남촌cc는 고상하고
풍경이 풍경다웠다
주 고객층에 따라 골프장 풍경과 느낌이
다르게 구성되어 있겠구나.. 싶었다

입구 샷. 천장 장식이 멋지다

아무리봐도 새 둥지같은 모양
산너머 남촌에서 불어오는 봄바람에게
새들을 데리고 오라는 의미일까? :)

천장에 작은 창과 장식이 잘 어울린다. 공간의 아름다움.
첫 홀만 좀 잘 치고 그냥 쭉쭉 간신히 따라갔다ㅋㅋㅋㅋ

로비에서 기다리는 중

내 골프실력은 아직 120타 오락가락
그치만 그냥 뚜까뚜까 때리면서 필드 밟는 재미도
쏠쏠하니까 점수무관 넘나 재밌다ㅋㅋ

다 끝나니 아쉽고 신나여ㅋㅋ


언젠간 100돌이가 되기를 기대하면서,
자, 이제 곤지암으로 소고기 먹으러 갑니다
꿔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