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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미논술CLASS[#논술언니]/논구술면접&시사상식_Archive

[논술언니 지식쿠키] 주제 18: 군주론

 

안녕하세요

대치동 논술언니 조경미쌤입니다^^

 

 

 

올해는 우리 수험생들의
배경지식 확장에 도움을 드리고자
읽기자료 생산을 하고 있습니다.
대신 너무 힘들지 않게,
논술과 면접에서 활용할 수 있는 주요 내용을
‘쿠키’ 하나 먹듯이 가볍게 읽고,
꼭꼭 씹어 삼켜 소화시킬 수 있도록
알려드릴 거예요.
하나라도 더 배우고 익혀
당신들의 합격에 기여할 수 있도록
친절하고 어렵지 않게 이야기해볼게요^^

 


최근에 정치권이 너무 시끌시끌한 것 같아요. 당대표를 누가 하느냐에 대한 논의로 갈등이 좀 심한 것 같죠? 그래서 이번엔 현명한 군주에 대해 한번 다루어볼까 해요.

 

올해 어쩌면 출제될 수도 있는 주제잖아요^^

 

우선 마키아벨리<군주론>에서, 마키아벨리는 정치공동체의 존속이 걸린 문제에는 도덕적 잣대를 들이댈 수 없다는 정치가의 경륜을 반영하였고, 귀족적 공화주의를 보다 민중 친화적인 제도로 전환시키려는 철학자의 신념을 반영하여 자신의 정치철학을 논하고 있어요.

 

모두가 당신이 드러낸 바를 볼 수 있지만, 소수만이 당신이 누구인지를 느낀다. 그 소수조차도 국가의 위엄(la maestà dello stato)이 옹호하는 다수의 의견에 감히 반대하지 못한다. 그리고 모든 사람의 행동에서, 특히 항의할 법정이 없는 군주의 행위에 있어, 사람들은 그 결과를 본다(si guarda al fine). 그러기에 군주는 국가를 획득하고 유지해야 한다. 그러면 수단은 늘 고결하다는 평가를 받고, 모두의 칭송을 받을 것이다.”

 

때때로 마키아벨리의 정치철학이 목적이 수단을 정당화한다.’는 표현으로 과장되기도 하는데요. 단순히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말고 정치적 목적을 수행하라고 한 건 아니니까 여유가 된다면 책 한번 읽어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참고로, 출판사 두 군데가 있는데, 원전을 최대한 반영하여 번역한 곳은 <까치>이고요, 저자가 번역을 읽어보기 좋게 다듬어서 출판한 곳은 <돋을새김>이에요. 각자 본인 취향에 맞게 골라보기 바랍니다.

 

7월 모의고사를 치르느라 이번주에 고생이 많았겠지만, 이제 자신의 성적을 보고 논술에 좀 더 집중해야 할 것인지 확실히 판단할 수 있게 되었을 테니, 한양대 기출 문제와 서울시립대 기출 문제를 함께 첨부할게요.

 

한양대에서는 바람직한 지도자 상을 모색하는 문제가 출제되었고, 서울시립대에는 <군주론>의 일부가 영어 제시문으로 출제되었습니다. 연세대 논술 문제 연습이라 생각하고 한번 풀어봐도 좋겠습니다.

 

 

한양대2012모의2(인문상경).hwp
0.08MB
서울시립대2012수시(C).pdf
0.52M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