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지스 네신 <당나귀는 당나귀 답게>
동화책같은 표지 그림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답게..라는 제목에 끌렸던 것도 사실입니다.
풍자소설이라고 하네요.
누구든 간에 자신이 아닌 것으로 바꾸어 보려는 순간,
그 자신으로도 남아있을 수가 없기 때문에 그 무엇도 될 수가 없다.
..<당나귀는 당나귀답게>의 일부입니다.
오롯한 나로 존재하는 게 가장 바람직하겠지만,
인간다운 나..로 살기가 참 쉽지 않은 세상입니다.
터키의 재치있는 문학가 아지스 네신의 단편들입니다.
마치 성석제님처럼 삶의 진리를 아주 날카롭게 지적하면서도
따듯한 눈으로 바라봅니다. (요즘은 성석제님의 글을 즐기는 중이에요^^*)
세상이 갑자기 마구 미워질 때 읽어보면 마음이 따땃~~해질 것 같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재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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