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MI-STORY

개기월식

by 경미쌤😍 2018. 1. 31.

 

 

 

 

책상에 앉아서 창밖의 개기월식을 본다ㅎㅎ

세상에 이렇게 또 감사할 추억이 생기는구나^-^

휴대폰 카메라뿐이라 온전히 월식을 담아낼 수는 없었지만

눈에 담았으니 그걸로 됐다

부분 월식이 시작되고 벌써 1시간이 넘어가는데

조금씩 가려졌던 달이 거의 사라졌고,

아직 달은 제 모습이 드러나지 않았다.

월식이라 그런가 동네 개들이 유난히 짖는다

 

 

35년 만의 개기월식..19시 49분 반영식 시작

 

정혜윤 입력 2018.01.31. 20:15

 

[앵커] 오늘 밤하늘에 뜬 달 보셨나요?

 

현재 지구 그림자에 달이 가려지는 개기월식 현상이 진행 중인데, 이번에는 슈퍼문이면서 동시에 블루문인 보름달이 붉게 변하는 35년 만의 우주쇼가 펼쳐진다고 합니다.

 

과천 과학관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해 현장 상황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정혜윤 기자!

 

월식이 시작된 건가요?

 

[기자] 조금 전 7시 49분쯤부터 달 주변이 살짝 흐려지는 반영식이 시작됐습니다.

 

하지만 반영식은 육안으로 구분하기는 힘들고요, 다만 한 가지 좋은 점은 한 시간 전보다 구름이 걷히면서 보름달이 훨씬 더 선명해졌다는 겁니다.

 

앞으로 40여 분 뒤에는 달의 왼쪽부터 어두워지는 부분식이 시작되면서 본격적인 월식을 감상할 수 있을 전망입니다.

 

개기 월식은 달이 지구 그림자에 가려지는 현상인데요, 오늘 개기 월식은 3가지 의미가 겹치는 35년 만의 진귀한 현상이어서 더 주목되고 있습니다.

 

우선 오늘 보름달은 1년에 뜨는 보름달 가운데 가장 큰 '슈퍼문'입니다.

 

또 공전 주기상 2.7년 만에 한 번씩 나타나는 한 달에 두 번째 뜨는 보름달' 블루문'이기도 합니다.

 

거기에 개기 월식으로 붉게 보이는 보름달, 블러드 문까지 겹치는 겁니다.

 

이렇게 세 가지 현상이 겹치는 건 지난 1982년 이후 35년 만입니다.

 

지금 시각이 오후 8시 7분인데요, 잠시 뒤 밤 8시 48분 부터는 달 왼쪽 아래부터 어두워지는 부분식이 시작되고요.

 

이후 밤 9시 51분부터 11시 9분까지는 달 전체가 어둡고 붉게 변하는 개기월식이 진행됩니다.

 

이후 달은 점차 제 모습을 되찾기 시작해 내일 새벽 0시 11분쯤 부분식이 종료되면서 개기 월식이 끝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아쉽지만 하늘에 구름이 좀 많았습니다.

 

붉은 달을 선명하게 보기는 힘들지 않을까 걱정이 됐었는데 다행히 지금은 구름 사이로 밝은 보름달이 드러나고 있는 상황입니다.

 

오늘 꼭 한번 하늘 올려다보시기 바랍니다.

 

이번 개기 월식을 놓치면 전 과정 관측이 가능한 개기 월식은 2025년 9월에나 가능하고요, 특히 이번처럼 슈퍼문과 블루문, 블러드문이 겹치는 진귀한 현상은 19년 뒤인 2037년에나 볼 수 있을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과천과학관에서 정혜윤입니다.

 

http://v.media.daum.net/v/20180131201502085

728x90

'MI-STORY' 카테고리의 다른 글

토끼 가족 생존신고  (0) 2018.02.03
산새 발자국  (0) 2018.02.01
이른 봄소식  (0) 2018.01.31
온실 속 레몬과 불수감이에요  (0) 2018.01.30
물맑은 양평, 우리 동네 논 이야기  (0) 2018.0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