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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STORY

[양평] 6/21 금 방울토마토 등등

집에 방토가 주렁주렁 열렸다
6-7월은 수확이 많은 달이다..
매주 변하는 풍경을 보는 것도 소중하다
그리고 돌설담 산책하는 시간도 참 소중하다^^
날은 더웠지만, 오늘도 잘 살았다.

지난주만 해도 하나 정도 익은 상황이었다
그래도 주렁주렁 포도송이처럼 열매가 열었다
방토 막 딴거는 진짜 달다
빨방토도 있지만 주방토도 있다
블루베리 1키로 좀 덜 되게 땄고..
오이가 주렁주렁 열려서 아침에 운동하고 물대신 먹었다
원래 두 마리였는데 사진 찍는 사이에 하나가 논으로 숨었다
초록 논 곳곳에 무농약 인증하는 흰 새들이 콕콕콕
논에 있다 산으로 날아오르는 새를 보니 생명력이 충전된다
호박도 주렁주렁 열릴 거고, 수박이랑 참외도 올해 잘 된다
그냥 예쁜 꽃ㅎㅎ
조담비 오늘 미용했어요
아조 깔끔하지만 언니 손을 너무 물었어
내가 좋아하는 꽃개 컨셉
산책 30분에 혓바닥 길이 봐라ㅎㅎ 연비 떨어지는 갱아지..
오설
내가 좋아하는 오설이 뒤통수와 귀
세상 똘똘한 조오설
오설
오돌, 제발 언니 좀 봐라..
돌설아 제발 언니 좀 봐주라.. 사진 좀 찍자
돌설아.. 언니 사진 좀!!! 대체 뭘 보는고야?!
새만 보면 달려드는 백구
그래도 오늘은 더운지 뛰질 않더라^^
흰아리랑 흑아리는 벌써 이만큼 자랐다
사진을 찍을 수 없을 정도로 날쌔고 귀엽다ㅎㅎ
블루베리
블루베리
방토가 어느 정도 익으니 이제 토마토도 잘 익는다
도라지꽃..너만 보면 백석의 ‘여승’이 떠올라, 섧다.
오늘은 가지가 잘 익어서 가지구이를 해먹어보려고..
블루베리 1.5키로
블루베리 2키로

올해 블루베리 15그루에서 지금까지 5키로 좀 넘게 땄으니 나름 성공적인 농사 아닌가..
아직 열린 아이들 좀 더 익어가면 먹을 게 꽤 더 있다.
화분에 기르는 것보다 땅에 심어 기르는 게 더 낫다
우리 뽀빠이랑 올리브씨 고생했는데 삽목한 거 또 땅에 심으려면 남은 날도 고생하시겄소..ㅋㅋ
그래도 블루베리 많이 먹고 눈 좋아질게라~~
고마와 엄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