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STORY696 비가 와도 산책은 가야지.. 거의 2~3주 내내 비가 왔다. 원래 비 내리는 날 창밖 구경하고 앉아 있는 걸 좋아하는데 그것도 하루이틀이지.. 실외배변하는 똥강아지들이랑 비만 그치면 뛰어나갔다가 비맞고 들어오기를 며칠. 드디어 비가 그쳤나 했더니 다시 새벽비가 창문을 때린다. 하지만 비가 와도 강아지들 궁뎅이 바라보며 산책하는 건 행복한 일이고 운동화가 다 젖을 만큼 물흐르는 길을 걸어도 마냥 좋았다. 언젠가는 이 날을 또 그릴 것 같아서 눈 말고 사진에 담아보았다. 강의하고 자료준비하고 논제분석하고 병원다니느라 바쁘다. 그래도 잘 살고 있다. 2020. 8. 15. 수박 열리다 비가 너무 많이 와서 날씨가 정말 너무너무 안좋으니까 지난 달 열렸던 수박을 보면서 위로를.. 너무 빨리 따서 분홍색 수박을 먹은 건 안 비밀ㅋㅋ 내년엔 참을성 있게 빨간 수박을 기다리리라! 2020. 8. 3. 초록색 애벌레 엄지손가락만큼 크고 굵은 예쁜 애벌레를 만났다 좀 징그러운 것 같기도 했지만 신기해서 찍어보았다. 너도 언젠간 날개가 생기겠지! 2020. 6. 5. 보리수 첫 알 올해도 보리수가 잘 익어간다 오전에 몇 알 따먹고 돌아서서 다시 보면 또 몇 알이 익어 있다 오후에 강아지들 산책하다 보니 또 빨간 게 보여서 또 냠냠 옛날엔 이거 이름이 파리똥인줄 알았다ㅋㅋㅋㅋ 우리 동네에선 파리똥이었눈뎅..ㅋㅋ 열매가 너무 많이 열려서 가지가 휘어졌다 부지런히 먹어야지. 석가의 깨달음처럼 나도 보리수 먹고 철들어라. 2020. 6. 3. 개물림 사고 그 이후의 이야기 http://blog.daum.net/kmespin/1284 목줄을 하지 않은 대형견에게 개물림 사고를 겪다 오후 산책 때 나는 목줄 풀어놓은 시꺼먼 대형 맹견에게 쫓기다 넘어져서 다치고, 차우는 물렸다 최소한 내 눈에는 미친듯이 뛰어오는 맹견이었다.. 차라리 내가 물렸으면 일처리가 쉬웠을 텐데 blog.daum.net 4살 된 검정색 래브라도 리트리버 암컷. 견종이 무엇인지 알게 됐습니다. 리트리버랑 뭐랑 섞였다더니 하여튼 그랬어요. 어머니께서 그 개 다른 집으로 입양간 것 같더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귀농인이면 많이들 가입해 둔 다음 카페에 데려가라고 분양글이 올라왔다고. 양평에서 단양으로. 멀리도 갔네요. 혹시나 해서 검색해보니, 진짜네.. 미안해 죽을 지경입니다. 주인이 잘못했고, 내가 잘못한 .. 2020. 6. 2. 청개구리와의 조우 헷..꽤 큰 청개구리다 돌설이랑 산책하다 마주친 녀석! 2020. 5. 31. 이전 1 ··· 37 38 39 40 41 42 43 ··· 116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