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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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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엑스 오크 레스토랑] 스테이크 코스 후기(내돈내산) 오늘은 운동 마치고 거하게 저녁을 먹었습니당.. 지난번엔 오크 레스토랑 와인 뷔페를 갔었는데 그때도 만족스럽긴 했으나 오늘은 와인 마실 게 아니라 코스로 갑니다~ 위치는 코엑스 오크우드 호텔 5층 오늘은 예약 안 하고 갔는데, 금요일인데 자리 넉넉.. 휴가철이라 역시~~ 스테이크 코스는 A/B 두 종류인데 서방님은 A 나는 B 다양하게 먹어보고자 주방장을 고생시켰습니다.. 미안합니다 조금씩 요리하기 번거로우실텐디.. 그래도 맛있게 먹어서 꽤 행복했습니다^^* 양파스프 하면, 약 30여년 전에..처음 맛본.. 벌써 그렇게 되는군..ㅠㅠ 북악스카이웨이에 ‘곰의집’이라고 레스토랑이 있었다 그때 양파스프를 먹었는데 인생 스프였던 것.. 검색해봐도 지금은 없어진듯.. 아쉽습니다 그 양파스프 진짜 맛있었는데.. 그..
[양평] 수박농사, 성공적 수박농사는 몇 번 안 해봤는데 울 올리브랑 뽀빠이 올해 넘나 잘 하고 있어요!!어쨌든 달고 시원하고 맛있게 먹었다. 엄빠가 4덩이 따먹고 어제 비오기 전에 2덩이 땄고 아직 3덩이 열려 있으니.. 대단한 수확이다ㅋㅋㅋ 그러나 여전히, 농사지어 먹는 것보다 마트에서 사먹는 게 더 싸고 편한 건 사실이다..비가 많이 와서 집앞 개울에 물이 많이 흐른다 돌설이는 산책길이 없다는 걸 확인하고서야 뒤돌아 다른 길로 산책을 갔다 헷.. 똘똘한 내새꾸들😍
[양평] 담비는 슈나우져 내게 강아지 중 ‘첫정‘을 묻는다면 아마 ’슈나’라고 대답하겠지 나나랑 몽이랑 아툼이 슈나였고, 나나가 떠나며 새로 인연의 끈을 잡은 것도 아툼을 닮은 담비였으니. 근데 지금와서 보면 성격은 당연히 다를 수밖에 없지만, 외모도 담비랑 아툼이 닮은 데가 하나 없다. 김동인의 에서 발가락 닮은 수준ㅋ 딱 눈위에 하얀 눈썹과 볼따구에 하얀 수염이 좀 닮았다.. 우리 식구 되려고 담비가 눈에 든 거겠지^^ 하여간 볼 때마다 고맙고 소중한 녀석🥰
[양평] 산책중 얼음이 된 오설(feat.뱀껍질) 셋이 다니는 산책도 이제는 익숙해뱀이 허물을 벗어놔서.. 무서워 언니😂ㅋㅋㅋ대박.. 너무 웃겨서..🤣 우리 쫄보랭이 오설이는 뱀이 허물 벗어놓은 것을 보더니 움직이질 못한다ㅠㅠ 언니는 널 그렇게 곱게 키우지 않았다!!! (사실 울 동네, 뱀껍질 천지다..ㅠ) 근데 사실은 언니도 뱀허물 벗어놓은 거 보면 흠칫흠칫 놀라곤 해🥲
[코엑스 아쿠아리움] 여름 맞이 ‘무지개 라운지’ 입장해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제일 먼저 만날 수 있는 첫 수조들에 여름이 왔다^^이상하게 머릿수를 셀 때마다 7마리였다가,, 8마리였다가.. 그런데 아마도 8마리인 것 같다ㅋㅋ 뱀뷰샤크 셋이 이렇게 꾸겨져 있어서 한번 찍어보았다. 식구들이야?? 모레이가 나와서 쉬고 있었다 멋진 녀석-. 대왕범바리 실제로는 진짜 큰데 사진 속에서는 작아보이는 마법. 푸른바다거북 수조에 아기 골든트레발리들이 바글바글했다 전갱이랑 골든트레발리전갱이들이 위아래로 군무를 추었다19:00쯤 들어가니 문어가 밤을 아는 듯 활발했다퇴장시간 근접하면 목탁수구리도 활발하다좋은 날, 좋은 시간 w/myD
[양평] 담비, 생일 츄카해❤️ 언니 마중나올 줄도 알고, 아주 다 컸어ㅋㅋ 벌써 6년이니까 많이 컸지.. 우리 집 막내딸-! 내년 생일도 같이 하자. 내후년도, 그 다음도, 그 다음도.. 쉬이 떠나지 말고 오래오래 우리 식구하자 6년 전 오늘부터 지금까지 항시 변함없이 환영하고 사랑해^^
책 <살인자의 기억법> 김영하 소설 좀 언발하지만 김영하 작가가 강남구 강연회 온다고 해서 책을 한권 빌렸다ㅋㅋㅋㅋ 읽으면서 마음에 닿는 구절을 군데군데 찍어두었다가 오늘에서야 기록으로 남겨본다. “세상의 모든 전문가는 내가 모르는 분야에 대해 말할때까지만 전문가로 보인다.” 아휴.. 말해 뭐해. 맞말! 백번 맞말! “우리는 모두 타인의 고통 속에서 태어나 자신의 고통 속에서 죽어간다.” 살인자 이야기라 죽음에 대한 고찰을 좀 하게 했다 오랜만에 모임에 나갔다. 지역 문인들도 이제 많이 늙었다. 한때 열정적으로 소설을 쓰던 이 하나는 족보를 연구하고 있다. 마음이 죽은 자들 쪽으로 향하기 시작한 것이다. 시를 쓰던 몇은 서예에 빠졌다. 그것 역시 죽은 자들에게 속해있는 문화. “무서운 건 악이 아니오. 시간이지. 아무도 그걸 이길 수가 없..
호캉스 비슷한 거(롯데호텔 서울, 소공동) 나의 베프 중 하나는 호캉스를 잘 간다 ‘소확행’이나 ‘욜로’ 문화의 일종이었나 싶은데 다른 데 돈 잘 안 쓰고 호캉스를 즐기는 벗과 종종 가더라고. 대체 뭐하냐 그냥 그 방에서 뭐하냐.. 가면 밥먹고 티비보고 쉬고 놀고 뭐 그런대서 ㅇㅇ그렇구나 했는데ㅎㅎ 나에게도 호캉스는 익숙하지 않은 문화다. 기회가 되면 한번은 해보겠거니..했는데 서방님의 서울 내 출장이 결정됐다. 그래서 호캉스 기회가 뙇! 꺄르릉.. 2박3일이라 갈아입을 옷만 한벌 챙겨서 갔는데.. (물론, 노트북, 첨삭할 답안지들, 책1권..도 챙겨갔다) 결국 방에서 이틀 간 일했다. 소공동이란 데는 전철타고 지나는 가봤을 수 있지만 땅밟는 게 처음 같았다. 서울은 넓으니까ㅋㅋ 처음엔 인사동까지 걸어갔다 와야지 갤러리 다녀와야지..마음 먹었으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