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질 무렵 어느 날(이해인) 해질 무렵 어느 날 -이해인- 꽃 지고 난 뒤 바람 속에 홀로 서서 씨를 키우고 씨를 날리는 꽃나무의 빈집 쓸쓸해도 자유로운 그 고요한 웃음으로 평화로운 빈 손으로 나도 모든 이에게 살뜰한 정 나누어주고 그 열매 익기 전에 떠날 수 있을까 만남보다 빨리 오는 이별 앞에 삶은 가끔 눈물.. MI-STORY 2018.04.04
텃밭 농사-겨울시금치와 파, 마늘 겨울이 되기 전 빈 밭에 뿌려둔 시금치 씨앗이 이렇게 잘 자랐습니다. 이렇게 건강하게 자라서 내 입으로.ㅋㅋㅋ 이렇게 잘라온 시금치는 무쳐 먹어도 맛있고, 된장국을 끓여도 맛있는 재료가 됩니다. 시금치 옆에는 쪽파가 자라요. 얘네도 작년 가을에 파 머리 부분을 땅에 콕콕 심어두.. MI-STORY 2018.04.02
[조경미 논술] 2019학년도 논술 전형 안내(최저등급/내신반영비율) 논술의 계절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ㅎㅎ 중간고사가 끝나야 우리 학생들이 좀 더 마음 편하게 논술에 매진할 수 있기 때문인데요,, 4월 말~5월 초 중간고사 마치고 6월 모평을 본 후에 논술을 시작하려고 생각한다면 조금 늦을 수도 있어요.. 최대한 빠르게 자신의 현재와 잠재력을 바탕으.. 논술언니_CLASS/수시·면접_Archive 2018.03.31
파종하는가 봄! 해마다 오는 봄입니다^-^ 올해도 우리집엔 새싹들이 돋아납니다 파종했던 씨앗들은 적당한 볕과 충분한 물 덕분에 얼굴 뽀짝 내밀었고~~ 파종용 소형 비닐하우스 비닐을 여닫으며 아침 저녁으로 물주느라 식구들이 모두 바빠졌어요ㅎㅎ 온실 속에도 꽃이 만발하고 온실 밖에서도 .. MI-STORY 2018.03.30
[책] 재미나는 인생(성석제 소설) 우리나라 작가 중 성석제 작가의 글을 많이 읽는 편이다. 약간 시니컬하지만 세상을 보는 따뜻한 눈길이 좋아서. 이번 단편 소설집은 아주 짧은 소설부터 적당한 길이의 소설까지 형식이 다양한 작품이 묶여있다. 여전히 한 작품마다 읽고나서 옅은 미소나 약간의 불쾌가 느껴지.. MI-STORY 2018.03.29
부모 '돈'없고 학생 '운'없으면 학종 꿈도 못꿔 [단독] 부모 '돈'없고 학생 '운'없으면 학종 꿈도 못꿔 김효혜,조성호,김희래 2018.03.18. 고교생 열에 여덟 '불공정한 전형' 분통 ◆ 학생부종합전형의 폐해 (下) ◆ "제발 학종 비중 좀 줄여주세요. 해야 할 게 너무 많아서 힘든데 그런 노력이 결과로 이어지지 않는 것 같아서 억울.. 논술언니_CLASS/수시·면접_Archive 2018.03.25
[책] 혼자 산다는 것은(요시자와 히사코) 나는 나 자신만 생각하며 혼자 사는 사치를 부리고 있으니 더욱더 될 수 있으면 일은 스스로 하고 기운을 내어 살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38쪽) 혼자 사는 삶에서 가장 큰 기쁨은 모든 시간을 자신을 위해 쓸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하지만 반대로 하고 싶은 일, 좋아하는 일, 몰입할 수 있.. MI-STORY 2018.03.24
전 대통령들이 줄줄이 구속이네.. 이명박 전 대통령 구속이라는 카톡을 받고 세상 소식에 무심한 사람처럼 반응했지. 이게 뭐라고 생방으로 보냐...면서 실은 나도 봤다ㅋ 살면서 대통령 넷의 구속을 봤고, 그들은 여전히 생존중이었다.. 역시..못돼처먹어야 오래살아..>.< MI-STORY 2018.03.23
양평에 집짓고 정착한 이야기(3) 안녕하세요. 경미입니다. 집을 지으면서 설계하는 과정이 처음엔 가장 힘든 줄 알았거든요? 근데 돌이켜보면 설계는 사실 그다지 힘든 게 아니었어요 ㅎㅎㅎ 오히려 재밌음 ㅋㅋㅋ 왜냐면, 이렇게 지을까, 저렇게 지을까, 수백번을 배치하고 지우고 넓히고 좁히고.. 뭐 그랬거든요^^ 집짓.. MI-STORY 2018.03.22